징계 해제 앞둔 하주석, 최원호 감독이 보는 복귀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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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하주석(29·한화 이글스)의 징계 해제 시점이 2경기 앞으로 다가왔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을 앞두고 하주석 이야기가 나오자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는 KBO리그 상위 수준이다. 그걸 부정할 순 없다. 그렇다면 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졌을 때 안 뛰게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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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 "하주석 수비는 리그 상위권"
[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음주 운전으로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하주석(29·한화 이글스)의 징계 해제 시점이 2경기 앞으로 다가왔다. 하주석 복귀에 대한 한화의 고민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하주석에 대해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주축 선수 하주석을 잃고 2023시즌을 시작한 한화는 지난 26일까지 68경기를 치렀다. 2경기만 더 소화하면 하주석의 출전정지 징계도 끝난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을 앞두고 하주석 이야기가 나오자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는 KBO리그 상위 수준이다. 그걸 부정할 순 없다. 그렇다면 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졌을 때 안 뛰게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관건은 복귀 시점이다.
최 감독은 "8개월 동안 한 경기도 안 뛰었기 때문에 징계가 끝나면 일단은 경기를 뛰어야 한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단은 징계기간 하주석을 잔류군 경기에도 내보내지 않았다. 잔류군 경기 출전이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독립구단이나 대학팀 등 상대 팀을 통해 노출이 되는 상황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개막 직후 하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최근 반등에 나서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 리카르도 산체스가 에이스 평가가 아깝지 않은 호투를 펼치고 있고, 타선도 활발하게 터진다. 여기에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도 합류했다.
이탈 전까지 주전 유격수였던 하주석까지 돌아온다면 전력 상승을 꾀할 수 있다.
최 감독은 "하주석은 팀 내에서도 당연히 제일 좋은 수비력을 갖췄지만 KBO리그를 봤을 때도 상위 클래스의 유격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약 8개월간 실전 공백이 있던 만큼 당장 1군으로 불러올리기는 어렵다.
다만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타격 대신 수비만 놓고 본다면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최 감독은 "하주석의 타격을 기대하면 시간이 조금 더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하주석은 타격 능력보다 수비 능력이 높은 선수"라면서 "수비만 본다고 하면 시간이 덜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과도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준비가 안 된다면 쓸 수가 없다. 날씨가 괜찮아서 퓨처스(2군) 경기를 계속 나간다면 복귀 계획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비 소식이 있어 경기를 못하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며 전반기 내 복귀 가능성도 열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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