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상급생이 하급생 싸움 강요...경북 교육당국 조사 나서

이승규 기자 2023. 6. 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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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에서 고등학생 A군이 B군을 폭행하는 모습./연합뉴스

경북 예천에서 고교 상급생이 하급생 두 명에게 싸움을 강요해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경북 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예천읍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 A군이 다른 고등학교 동급생 B군을 폭행한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싸우는 모습은 SNS 영상으로 예천 지역 학생들에게 공유되기도 했다. 교육당국은 상급생 C군이 A군과 B군의 싸움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 예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 사안으로 보고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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