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방사성 폐기물 처리 근본 대책 없으면 행정권 발동"

최영규 2023. 6. 27.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와 관련, "시민 안전을 위해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 예산 지원 제도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하게 촉구하고 안 되면 시장의 행정권까지 발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정무수석 교체…차기 실장에 이순호 전 비서관
"선거구 인구수 고려해 대전 서구 국회의원 1명 늘려야"

이장우 대전시장 / 더팩트DB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와 관련, "시민 안전을 위해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 예산 지원 제도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하게 촉구하고 안 되면 시장의 행정권까지 발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에는 연구용 하나로 원자로와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약 3만 드럼의 방사성 페기물을 보관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의 교체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규현 비서실장은 그동안 너무 고생이 많아서 잠시 쉬고 또 다른 일로 시정에 도움을 줬으면 하고 박철환 정무수석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혀 본인 뜻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비서실장은 의원 시절 손을 맞췄던 이순호 전 비서관을 내정했고 정무수석은 공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선거구 개편과 관련해서는 "광주의 인구가 대전보다 적은데 국회의원 수는 8석으로 대전보다 1석이 많다"며 "인구로 봤을 때 서구의 경우 1석을 더 늘려 불공평한 점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대전시 인구는 144만5000여명, 광주시 인구는 142만5000여명이다.

andrei7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