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오지랖에 뿔났다 “40 넘어 아무 생각 없겠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과한 걱정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임신준비 실전편 중간점검 드루와 드루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진태현은 “저희가 임신준비 실전편을 하고 있는데 ‘너희들 만약 임신 안 되면 어떡할래?’라는 걱정을 하신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저희와 같은 아픔 겪으신 분들이 많다. 힘을 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과, 임신준비하는 분들 모두 즐겁게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걸 시작했다”고 콘텐츠 기획 의도를 덧붙였다.
이에 진태현은 “우리 모두 건강해지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살겠냐. 뭐든 즐겁게, 긍정적으로 살려고 시작했다”면서 “제가 SNS에 하늘나라에 간 태은이 얘기하고 글 쓰는 걸 사람들이 걱정하더라. 이겨내는 방식, 이별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 자기와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게 보면 안 된다. 인정해야 한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건 혼나야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방식, 생활 패턴은 다 다르다. 저희 엄청 건강하고 잘 이겨내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열변을 토했다.
또 박시은은 “그리고 같이 준비하면서 임신했다는 소식들 전해주시는데 너무 기쁘더라”고 말했고, 진태현은 “우리는 왜 안 되지 이런 거 없다”면서 함께 즐기자고 얘기했다.
특히 진태현은 “저는 진짜 박시은 씨만 있으면 된다. 아무도 없어도 된다. 토르, 미르도 없어도 된다. 걱정 안 해주셔도 된다. 정말 박시은 씨만 있으면 된다”면서 “기도, 걱정 너무 감사하지만 ‘어쩌려고 하냐’ 이런 거... 사랑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마음 잘 알지만,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잘 지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두 번의 유산 끝에 지난해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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