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에스터 “호아킨 피닉스 진정성 있는 연기에 책임감 느껴”(보 이즈 어프레이드)

[뉴스엔 배효주 기자]

아리 에스터 감독이 '보 이즈 어프레이드' 주연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에 대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고 전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6월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극중 주인공인 '보'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에 대해 "모든 시퀀스에 대해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주문한 것이 없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를 촬영하기 한 달 전부터 호아킨 피닉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호아킨 피닉스와의 작업은 굉장히 재밌었다. 오히려 우리가 너무 많은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촬영할 때 놓치는 부분이 생기지는 않을까 주의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아킨 피닉스는 생생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다. 배우가 그렇게 열정적으로 노력하다보니 감독으로서 작품을 잘 살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대사를 위한 대사, 각본을 위한 각본 아닌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5일 개봉하는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조커' 호아킨 피닉스가 주인공 '보' 역할을 맡았다.(사진=영화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