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이건욱 마음가짐과 노력하는 모습 좋다”

최용석 기자 2023. 6. 27.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늘 기대주에 머물렀던 SSG 랜더스 우완투수 이건욱(28)이 올 시즌을 터닝 포인트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건욱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ERA) 2.77을 올리고 있다.

그 덕분에 올 시즌 2번째 선발등판 기회도 얻을 전망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건욱을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에 선발로 내세울 계획임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이건욱. 스포츠동아DB
늘 기대주에 머물렀던 SSG 랜더스 우완투수 이건욱(28)이 올 시즌을 터닝 포인트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건욱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ERA) 2.77을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의 등판이었던 25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2번째 투수로 나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안정감 있게 마운드를 지켰다. 그 덕분에 올 시즌 2번째 선발등판 기회도 얻을 전망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건욱을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에 선발로 내세울 계획임을 밝혔다. 시즌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달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4이닝 5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건욱은 2014년 1차지명 신인으로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했을 때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1군 무대에선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1군과 2군을 오가면서도 좋은 투구로 1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김 감독의 추천과 지도로 종전보다 빠른 슬라이더를 장착했다. 그 결과 타자와 승부에서 효과를 보며 SSG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감독은 27일 인천 LG 트윈스전에 앞서 이건욱을 칭찬했다. 그는 “2021년 5선발로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던 이건욱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달라졌다. 지난해 1년 힘든 시간을 보낸 뒤로 마음가짐부터 다르게 한 것 같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빠른 변화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립에 변화를 줄 것을 추천했다. 그게 효과를 보고 있는데, 이 또한 선수가 잘 받아들이고 스스로 노력한 결과라는 점을 높이 산다”고 덧붙였다.

인천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