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학교현장 중심 교육시스템 다져야"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3. 6.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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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특별대담]"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교육 패러다임 구축"
도내 500개 학교 자체 진단…맞춤형 학교지원 정책 추진
다채움·바이오영재학교·노벨 프로젝트…미래 인재 양성 박차
단재고 논란…"진영 논리 경계, 성장형 대안학교 목적 고민"
편집자 주
충북CBS는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 주요 단체장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27일 두 번째 순서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교육 정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방송 : 충북CBS <시사포워드 특별대담> 청주 FM 91.5MHz, 충주 99.3MHz (17:00~17:30)
■ 진행 : 이수복 앵커
■ 대담 :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은영 PD

◇ 이수복> 충북교육의 18대 교육감으로 취임을 하신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먼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윤건영> 지난해 7월 취임 시 설렘과 기대, 벅찬 감동이 새삼 떠오릅니다.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당선의 기쁨과 엄중한 책무를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작년 6개월 동안은 '우리 교육 이대로 안된다'는 시대의 요청과 소명 앞에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교육공동체의 설문조사, 소통간담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공약을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으로 체계화하고 정교화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현장과 더 깊이 더 넓게 소통하여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교육 패러다임으로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충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모든 학교는 맞춤형 교육체제로 새롭게 거듭나고, 교사는 학생을 위한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면서 가르치는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이수복> 임기 내 꼭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사업이 있다면요?

◆ 윤건영> 모든 교육 사업은 속도와 방향을 현장의 상황에 맞추어 진행해야 합니다. 당선 후 6개월 동안 교육 전반에 걸친 충북교육의 현안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의 방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하였고 그에 따른 역점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AI 기반의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을 활용한 진단 및 피드백 강화와 학생성장 맞춤형 기초학력 안전망, 위기학생 단계별 상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학생 개별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6개월 동안 충북 도내 500개 학교는 학교발전 자체 진단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학교별 1:1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맞춤형 학교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셋째, 학생의 기초학력을 올리기 위해 독서를 통한 뇌근육 강화와 몸활동을 통한 신체근육 강화로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에 전념하겠습니다.

넷째,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선포하여 코로나 및 정보기기의 무분별한 노출로 인해 유아 및 저학년 학생들의 발달 지연과 사회성 결여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하여 언어발달 및 심리회복에 집중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충북교육의 품에서 한명 한명 빛날 수 있도록 충북 교육가족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이수복> 충북형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인 '다채움'이 담고 있는 주요 기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윤건영> 충북형 교수·학습통합 플랫폼인 '다채움'은 전통적 수업 방식에서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수업 방식으로 나아가기 위한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과목 수업에서 온·오프라인 환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양한 수업 운영 및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지원할 것입니다.

'다채움' 플랫폼은 인지적 영역뿐 아니라 비인지적 영역에 대한 진단을 통해 학생의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이력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올 9월 1차 개통 시기에는 기초․기본학력 진단․처방 중심의 지능형 학습분석 플랫폼 구축이 목표이며, 향후 고도화를 통해 비인지 및 비교과 영역 등 다차원적인 학생성장 지원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채움'은 올해 9월부터 시범학교(학급) 약 30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고, 우수사례 개발, 오류 수정․보완, 개선사항 도출 등의 품질관리를 거쳐 내년 3월 전 학교 대상 정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 이수복>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과 기초적인 신체활동이 위축되어 학생'몸 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 윤건영>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위축이 지속되면서 충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건강체력은 최근 3년간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며, 사회·정서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의 건강체력 회복 및 인성·사회성 함양을 위해 몸 활동 프로그램인 '모닝 스파크'를 상반기에 안내하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모닝 스파크는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아침 또는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스포츠를 통해 신체를 향상시키고 인성과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운영시간은 주로 일과전 아침시간에 20분 이상 운영하도록 권장하지만, 학교 여건에 따라 중간시간·점심시간 및 틈새시간을 이용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운영종목은 교실형, 체육관형, 운동장형 등 3가지 형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방법 및 횟수는 학교에서 학교여건, 학생수,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선택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2023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성과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몸활동 프로그램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해 학생들이 잠자는 교실에서 깨어있는 교실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수복>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3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되었습니다.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요?

◆ 윤건영>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교육중심의 단일한 기관으로 통합하여 양질의 보육 및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의 출발점인 유아교육과 보육에서부터 출발점 평등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얼마 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되어 2025년 본격 시행 시 타지역보다 안정적으로 유보통합을 이룰 수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간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영유아의 발달 지원 방안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유보통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논의의 중심은 '영유아'이고, 교육중심의 유보통합의 의미를 생각하여영아는 보육중심, 유아는 교육중심으로 통합하여 초등학교 취학 전 양질의 유아교육을 통해'유아학교'체제에서 국가에서 책임지는 공공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보통합은 교육부 차원에서의 정밀한 밑그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사양성, 교육과정, 시설, 이용시간, 교사처우 등 통합을 위해 해결할 과제들이 아주 많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수복> 지난 5월 말 제천지역 고교평준화 관련하여 2차 공청회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과 현재의 진행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지요?

◆ 윤건영> 제천시 고교 평준화 관련, 2차 공청회가 5월 30일 제천에서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1차 공청회와 4월에 있었던 제천 지역 간담회에 이어 지역의 의견을 함께 청취하고자 한 일정들이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최대한의 정보 제공, 지역의 선택이라는 기본 방향 아래, 현재 9월 여론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6월 중 여론조사 계획이 완성될 것이고, 9월 여론조사 이전까지, 여론조사 위탁기관 선정 및 대상자 확정, 초·중학교 방문 설명회도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9월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는 경우, 제천시 지역을 교육감 전형 지역, 이른바 평준화 전형 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도 3월, 2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 계획에 반영하여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는데, 현 중 2 학생들이 여기에 해당될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9월까지 계속될 고교 평준화 논의가 지역의 갈등 증폭이 아닌, 제천시 교육력에 대한 숙고의 시간, 향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향후 일정들이 절차에 따라 진행될 때, 교육적 관점에서 마음을 함께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수복> AI바이오영재학교 학교설립과 관련하여 KAIST와 충북교육청의 협력 및 진행 상황과 도교육청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 윤건영> 우리 교육청은 2027년 AI바이오영재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충북 다수의 학생들이 AI바이오영재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계획을 세워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7년도까지 5년간 2700명의 AI 바이오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체험교육 확대, SW·AI 교육 활성화 및 충북 글로컬 영재 노벨 영재 해외프로젝트, 충북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 등 창의융합 미래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KAIST, 충북도청과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KAIST부설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이 추진 중인데 이를 함께 협의하면서 개교시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도록 적극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KAIST와 연계하여 충북 학생들을 위한 영재키움 프로젝트, 전문가 인력 풀 제공 등 AI와 바이오 영역의 교육력 제고에 함께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충북의 인재가 국가의 인재, 세계의 인재가 되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의지를 담아 창의융합 미래 리더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이수복> 노벨 프로젝트 관련 세부사업 중 '충북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 프로젝트'가 눈에 띕니다. 어떻게 운영되나요?

◆ 윤건영> '노벨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깊이 있는 체험을 통해 미래 역량 함양과 자기 효능감을 신장을 도모하면서 20년, 30년 후에 노벨상 수상자 양성을 염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레벨업 노벨상 톡&톡 프로그램,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 충북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프로젝트, 충북형 서로배움 과학성장프로젝트, 충북 노벨 100인100 창의과학페어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 프로젝트'는 100명 과학(교육)자가 100팀의 탐구주제와 과정을 심층 심사하는 과학 성장 프로젝트인'충북 노벨 100인 100 창의과학페어'를 통해 선발된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선발된 학생 20명은 9월에 노벨상의 꿈을 품고 노벨상의 본고장인 스웨덴과 영국 방문을 하며 두 나라에서 해외 우수 대학 탐방 및 한인 학생 간담회, 과학연구기관 및 과학박물관 탐방, 전문가 특강, 현지 학교 학생과의 교류, 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게 됩니다. 

노벨상 수상국 방문이라는 해외프로젝트를 통해 선진국의 연구소, 대학 방문과 노벨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저명한 학자의 인생 경험, 업적 및 철학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자 합니다.

◇ 이수복> 단재고등학교 개교 문제로 지역사회가 연일 시끄럽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도교육청의 입장은 무엇인지요?

◆ 윤건영> 단재고등학교는 교육적 실험을 위한 학교라기 보다는 새로운 모델의 공립대안학교로 공교육의 책무성을 가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22년 12월 교육과정 편성과 입학전형 방법, 학생 모집 요강 승인과 공고를 위한 기간을 고려하여 개교를 1년 연기하고, 학교의 비전과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 학교 운영의 방향성을 재설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단재고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3에 의한 대안학교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과 대안학교로 설립한다는 기본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단재고등학교의 발전적 개교 연기 방침을 입시 경쟁교육이나 전 교육감 지우기 등의 진영 논리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하며, 이에 대해 유감과 우려를 표합니다.

앞으로 단재고의 설립 취지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의 방향성 제시를 위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20여 명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성장형 대안학교의 목적에 부합되는 적정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이수복> 지난 2월 초등돌봄교실 운영과 관련하여 돌봄 행정업무의 초등돌봄전담사로 이관을 발표하였습니다. 현장에 안착을 위한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요?

◆ 윤건영> 충북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초등돌봄전담사 중심의 돌봄행정업무 단일체계를 구축하여, 배움과 쉼이 있는 초등돌봄교실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돌봄전담사가 본인의 책무를 바탕으로 돌봄 관련 행정업무에 관한 '교내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2월 초등돌봄전담사 대상 직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고, 2023학년도 초등돌봄교실 현장점검 및 컨설팅 운영으로 도내 260교, 총 491개 돌봄교실을 촘촘히 챙기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와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반기별 연수를 실시하고, 초등돌봄전담사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수시 온라인 연수를 운영하며 단위학교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단위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초등돌봄교실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이수복> 지난 3월 1일자로 1차 조직개편이 있었습니다. 1차 조직개편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2차 조직개편은 중점사항은 무엇이며 언제쯤 발표하실 계획이신지요?

◆ 윤건영> 1차 조직개편 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조직개편에 따른 큰 혼란 없이 조직이 안정화 된 것이 가장 큰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4차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적용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다채움' 학생성장 플랫폼 구축팀을 교육연구정보원에 신설하여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 하였습니다. 또한, 미래 글로벌 리더 양성 및 충북형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민주시민교육팀을 글로벌인재팀과 인성독서팀으로 분리하여 주요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차 조직개편은 내년 3월을 목표로 추진단을 조직하여 6월 19일 첫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조직개편추진단은 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교육단체 등 자문팀 53명과 본청 추진팀 1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차 조직개편은 직속기관·교육지원청의 기구 정비와 인력 재배치, 또한 늘봄학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유보통합, 학교시설 복합화 등 국가정책과 교육청 역점사업의 추진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특히 1차 조직개편에서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 기간제교사 채용, 먹는 물 관리 등 업무의 효과성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2차 조직개편에 학교현장을 좀더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이수복> 마지막으로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윤건영> 존경하는 충북도민과 사랑하는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어느 덧 취임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취임 후 충북교육의 변혁을 위해 교육정책 수립, 조직 운영 및 개편, 인력배치 및 운용 등에 있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충북교육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의 충북 미래교육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주도성을 역량으로 길러내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하고, 에듀테크 기반 학생 중심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사람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인적 성장을 위한 인성·시민교육을 실천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세계의 중심, 충북 미래학교로 나아가는 힘찬 걸음에 함께 힘을 실어 주시길 부탁드리며,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늘 응원해주시는 도민과 함께 애써주시는 교육가족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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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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