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라임병 등 유발 진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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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처음으로 충북에서도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도심공원과 산책로 주변에서 라임병, 재귀열, 홍반열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가진 진드기도 발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참진드기를 매개로 한 라임병은 걸리면 발열, 오한, 피로감 등 몸 전체에 증상이 나타나고 재귀열과 홍반열은 붉은색 또는 엷은 불은색의 발진과 발열, 두통 등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는 감염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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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처음으로 충북에서도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도심공원과 산책로 주변에서 라임병, 재귀열, 홍반열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가진 진드기도 발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지난 13일 청주에서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다 하루 만에 숨진 80대 환자가 SFTS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 밝혔다.
평소 텃밭 일을 즐겼던 이 환자는 입원 당시에도 텃밭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한 뒤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에서 올해 SFTS 감염이 확인된 것은 지난 달 19일 제천 60대 이후 두 번째이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SFTS의 치명률은 대략 18% 가량이며 지난해에도 도내에서만 모두 15명이 감염돼 한 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도심공원과 산책로 주변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나 다행히
치명률이 높은 SFTS나 바토넬라균은 확인되지 않았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도심공원과 산책로 주변의 정비되지 않은 지점 10곳에서 진드기 572마리를 채집해 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3건이 검출됐다.
병원체별로는 라임병과 재귀열을 매개하는 보렐리아균 2건, 홍반열을 매개하는 리케치아 속 병원체 한 건이다.
참진드기를 매개로 한 라임병은 걸리면 발열, 오한, 피로감 등 몸 전체에 증상이 나타나고 재귀열과 홍반열은 붉은색 또는 엷은 불은색의 발진과 발열, 두통 등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는 감염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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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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