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위에서 던졌어”…12층서 떨어진 고양이, 편의점 손님 ‘경악’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6. 27. 18:00
12층 건물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떨어져 죽은일이 경남 김해시에서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4시40분께 경남 김해시 한 편의점 앞 파라솔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시민 3명은 깜짝 놀랐다.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편의점 인근 바닥에 고양이 1마리가 위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놀라 “누가 위에서 고양이를 던졌어”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고양이 한 마리가 또 떨어졌다.
두 마리 고양이는 딱딱한 보도블록과 부딪친 충격에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당시 편의점에서 이같은 상황을 지켜본 시민들은 112에 신고 해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편의점이 입주한 오피스텔 건물 12층의 한 입주자가 고양이를 키운 것으로 확인, 이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고양이를 일부러 떨어뜨린 것인지, 고양이 스스로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양이를 던진 사람을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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