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혁신도시·제주형 혁신물류단지 조성 '미흡'

강승남 기자 2023. 6.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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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2022~2031) 2022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21개 사업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2022년도 추진상황 평가결과와 외부전문가,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심의위원회 위원 등의 주요 검토의견을 사업 주관부서에 통보해 향후 종합계획 사업 추진에 반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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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2022년 추진실적 평가 21개 사업 '기대이하'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2022~2031) 2022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21개 사업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2022년도 추진상황 평가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은 2021년 12월30일 수립·고시돼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평가는 18개 핵심사업과 117개 전략별 관리사업 등 135개 과제 중 유사 추진사업(3개)을 통합 132개 사업(핵심 17개, 관리 115개)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개별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평균 점수는 80.5점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핵심사업은 평균 63.5점으로, 관리사업(83.1점)보다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낮았다.

평가대상 사업 중 16%인 21개 사업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핵심사업 17개 중 41%인 7개 사업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핵심 사업 중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은 스마트혁신도시 조성,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 조성, 글로벌교육특화도시 조성, 글로벌교류허브공간 조성, 국립화산과학관 건립, 미래농업센터 설치, 제주 푸드 아일랜드 조성 등이다.

이들 사업들은 '검토 단계(근거 마련)', '사업 추진 시기 미도래' 등의 이유로 미흡 평가를 받았다.

관리사업 중에서 성평등마을 지정·운영, 제주경관헌장 제정, 제주10경 선정, 제주 스마트축산물센터 구축, 제주복합생물자원관 조성, 지속가능한 골프관광 활성화, 제주형 그린뉴딜 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 조성, 제주학진흥원 설립, 국제교류기본계획 수립 등은 추진 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청년지원 확대 패키지사업, 제주의료체계 선진화 사업 등 5개 핵심사업과 제주복지기준선 실행체계 구축, 환경기초시설 증설·확충 등 68개 관리사업 등 모두 73개 사업은 우수사업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2022년도 추진상황 평가결과와 외부전문가,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심의위원회 위원 등의 주요 검토의견을 사업 주관부서에 통보해 향후 종합계획 사업 추진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평가결과 추진실적이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 등 총괄부서 차원에서 주기적인 모리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 관리하도록 조치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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