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혼 청년들 연말까지 무료 정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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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난임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이 부산 미혼 청년들을 위한 무료 정액검사를 시행한다.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이사장 박남철·부산센텀병원 경영원장)은 이에 따라 부산 미혼 남성들의 임신 준비와 가임력 증대를 위해 '부산광역시 미혼 청년층 무료 정액검사'를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 부산센텀병원 남성가임력증진센터, 부산시 비뇨의학과 의사회 소속 병의원들이 공동 추진하고, 부산지방남성학회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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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난임 빠른 증가세 속 좋은 가임력 갖도록
(부산ㆍ경남=뉴스1) 박재관 기자 = 남성 난임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이 부산 미혼 청년들을 위한 무료 정액검사를 시행한다.
과거 난임은 주로 여성의 문제로 인식됐으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각 40%, 양성 20% 정도로 남성 난임이 크게 늘고 있다. 환경오염, 과로, 스트레스, 흡연·음주 등으로 건강한 정자를 생성하지 못하는 남성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 관리의 필요성이나 방법에 대한 중요성은 잘 알려져 있는 반면, 남성 관리에 대한 관심이나 가임력 증대를 위한 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이사장 박남철·부산센텀병원 경영원장)은 이에 따라 부산 미혼 남성들의 임신 준비와 가임력 증대를 위해 ‘부산광역시 미혼 청년층 무료 정액검사’를 시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운영하며 올해 지원 대상은 600명이다. 미혼 청년과 혼인신고 전 예비 신랑, 무자녀 상태의 임신 준비 남성이 그 대상이다.
이 사업은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 부산센텀병원 남성가임력증진센터, 부산시 비뇨의학과 의사회 소속 병의원들이 공동 추진하고, 부산지방남성학회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검사비는 무료. 검사 결과는 개선사항 안내와 함께 당일 알려준다.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 이메일이나 전화 신청을 통해 일정을 잡으면 된다.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 박남철 이사장은 27일 “예전에는 서른 살만 돼도 노총각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30대 후반도 그렇지 않은 만큼 결혼이 늦어도 출산 의지가 있다면 좋은 가임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액검사를 통해 문제가 있다면 조기 진단, 조기 치료는 물론 젊은층이 출산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ksun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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