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가 늘 내 방송 봐준다"…신혼의 달달함 가득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피겨여왕' 김연아의 결혼식. 김연아는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성악가 고우림과의 결혼식 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를 언급하며 달달한 신혼 생활을 연상케 했다.

2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은 먼저 미주 투어를 다녀온 소감을 밝히며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외국인 분들은 저희를 모를 거라 생각했는데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감사 인사와 다짐을 전했다.

DJ 김태균은 "제가 '컬투쇼'에 가장 모시고 싶은 분이 김연아씨인데 부군을 만나게 돼 영광이 아닐 수 없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내도) 모시고 오지 그러셨냐"며 너스레를 피웠다.

그러자 고우림은 "제가 남편이긴 하지만 포레스텔라로 나왔으니까 포레스텔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김태균이 "(아내가) 방송 모니터를 좀 해주시는 편이냐"고 묻자, 고우림은 "늘 봐주시고 '오늘은 자세가 구부정하네', '허리를 좀 펴면 좋겠네' 등의 말씀을 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지금 그분이 보고 계신 거냐. 구부정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지난 17일과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3 전국투어 콘서트 '더 라이트'(The Light)의 첫 번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포레스텔라는 오는 7월부터 청주, 광주, 창원, 대구, 인천, 강릉, 부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