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애스터 감독 "내 영화가 어렵다고? 솔직히 이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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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 되네요. 하하."
아리 에스터 감독은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기자간담회에서 "관객들이 내 영화를 보고 난 뒤 내용이 어렵고 혼란스럽다고 말하곤 하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며 "내 입장에선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촬영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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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로 첫 내한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영화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기자간담회에서 “관객들이 내 영화를 보고 난 뒤 내용이 어렵고 혼란스럽다고 말하곤 하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며 “내 입장에선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촬영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심오한 이야기를 담아낸 ‘보 이즈 어프레이드’에 대해서는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인생을 경험하는 것이 이번 영화의 핵심”이라며 “관객들께서 불안감과 긴장감을 충분히 느꼈으면 좋겠고, 죄책감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호아킨 피닉스에 대해서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특별히 주문한 건 없었다. 스크립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배우였다”면서 “생생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매번 하려고 노력하더라. 배우가 그렇게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니, 감독으로서 그의 연기를 잘 살려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연출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유전’, ‘미드소마’를 연출한 아리 에스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를 비롯해 패티 루폰, 네이단 레인, 에이미 라이언, 카일리 로저스, 스티븐 헨더슨, 데니스 메노쳇, 파커 포시, 아먼 나하페티언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7월 5일 개봉.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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