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퀀텀 과학 역량 시너지 내도록 플랫폼 만들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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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퀀텀 과학과 기술의 역량을 집중해서 창의적인 시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퀀텀 연구자들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지난 1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양자 과학자들과 대화를 하고 대한민국 양자과학 기술의 원년을 선포했다"며 "2035년이 지나면 퀀텀 경제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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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퀀텀 과학과 기술의 역량을 집중해서 창의적인 시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퀀텀 연구자들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퀀텀코리아 2023'을 계기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를 주재한 자리에서 "양자 과학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플랫폼을 통해서 기술이 갖고 있는 본래의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많은 다양한 부가적 가치가 창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R&D(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퀀텀 컴퓨팅 시스템과 퀀텀 통신 센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퀀텀 기술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컴퓨터, 통신, 센서는 디지털 기반 사회를 기술적으로 더 발전시키고 경제, 화학, 의료, 보안, 에너지 모든 분야에서의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지난 1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양자 과학자들과 대화를 하고 대한민국 양자과학 기술의 원년을 선포했다"며 "2035년이 지나면 퀀텀 경제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퀀텀 기술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만들게 된다"며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디지털 윤리 원칙과 규범 정립의 필요성을 얘기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퀀텀 역시 윤리 규범이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대화에는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존 클라우저 박사와 찰스 베넷 박사(IBM), 존 마르티니스 교수(UC 산타바바라), 김명식 교수(임페리얼칼리지), 김정상 교수(듀크대, IonQ CTO), 최순원 교수(MIT), 김영석 박사(IBM), 양자과학기술 전공 대학생, 젊은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 종료 후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양자컴퓨터 모형, 양자센서를 활용한 뇌자도 측정 장비 등 전시물을 둘러보며 양자과학기술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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