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개장 전 익수 사고 발생…해경,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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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해수욕장이 개장되기 전부터 물놀이객 사망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연안안전사고 대비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철 피서객 증가로 인한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서귀포시 연안사고 중 여름철(7~9월) 발생한 연안사고가 전체 사고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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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연안사고 44% 여름철 발생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해수욕장이 개장되기 전부터 물놀이객 사망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연안안전사고 대비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철 피서객 증가로 인한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서귀포시 연안사고 중 여름철(7~9월) 발생한 연안사고가 전체 사고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7월부터 개장을 앞둔 중문해수욕장에서 이달에만 4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했다. 전날(26일)에는 20대 관광객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 위험예보제는 같은 유형의 연안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된다.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구성됐다.
해경은 연안 해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홈페이지, 옥외 전광판, 순찰차 등을 활용해 안전계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기상을 고려해 안전한 물놀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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