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2-5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보상 수용재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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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2-5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토지보상과 관련, 대전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토지분에 대한 수용재결을 받아들였다.
27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도안2-5지구(29·31블록) 사업시행자인 금실개발에서 신청한 수용재결이 대전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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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도안2-5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토지보상과 관련, 대전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토지분에 대한 수용재결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토지보상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도안2-5지구(29·31블록) 사업시행자인 금실개발에서 신청한 수용재결이 대전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수용재결은 공익 목적으로 특정물의 권리나 소유권을 강제로 옮길 수 있는 행정 절차다.
도안2-5지구는 지난 2020년 11월 구역지정고시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2021년 11월 개발계획 고시를 마쳤고, 2022년 11월 17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시공사는 대우건설(대우푸르지오)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 2개 블록에 1700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말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토지를 매각한 일부 주민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부분 패소했고, 80여건에 달하는 진정서 등 각종 민원을 여러 기관에 제기해 사업이 장기화되는 듯 했으나 수용재결로 2-5지구는 물론 도안 2단계 전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건설 업계에서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의 한 건설사는 "경기침체로 건설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용재결을 계기로 더 많은 건설사업이 진행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대전시 주택보급 시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지역 주민들도 환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 김모씨는 "너무 오래 기다렸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루빨리 사업을 진행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금실개발 관계자는 "각종 소송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수용재결로 정상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연말 분양을 목표로 명품도시 대전을 건설하는데 도안 2-5지구가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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