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정상화 '마지막 스텝' 직장운동경기부 이관 9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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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스텝이 시작됐다.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운영하던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체육회관 등 체육시설 운영권을 2년 만에 체육단체에 다시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만나 위탁사무 이관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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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GH 운영 직장운동경기부 도체육회로 원복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스텝이 시작됐다.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운영하던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체육회관 등 체육시설 운영권을 2년 만에 체육단체에 다시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만나 위탁사무 이관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다.
27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유영일 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 경기도체육회 김택수 사무처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병효 경영기획본부장, 김현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계기관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탁사무의 이관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입장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6일 도시환경위원회 전체 의원에게 현재 추진 상황을 사전 설명한 이후 연속된 자리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8일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를 통해 ‘체육 분야 위탁사무 이관 방향’을 발표하면서 도의회와 충분하게 사전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위탁운영 중인 도청 직장운동경기부(10개 팀 85명)는 6월 30일까지, 도립 체육시설(체육회관, 유도 및 검도회관, 사격테마파크)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위수탁 기간이 정해져 있다. 경기도의회 동의 등의 절차가 진행되면 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7월부터, 도립 체육시설은 순차적으로 체육단체에서 위탁운영을 맡게 될 전망이다.
같은 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시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회장을 경기도지사에서 경기체육회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은 지난 23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규정을 변경하면서 완료했다.
유영일 도시환경위원장은 “그간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도 체육사무를 수탁받아 최선을 다해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간 인수인계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당부한다”라며 “이관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체육단체의 자율적인 혁신․발전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월 위원장으로서 경기도체육회 혁신발전특별조직(TF) 구성, 운영을 제안한 이후 3회에 걸쳐 체육회 정상화 등 현안을 논의해 왔다”라며 “위탁사무의 체육단체 이관은 그간 체육회와 체육단체의 자정 노력과 염원 그리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치 노력의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위탁 체육 사무의 체육단체 이관이 안정적이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각 상임위원회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며 각 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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