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찾아온 악재, 유영찬 옆구리 부상으로 말소…송은범·오석주 1군 콜업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 유영찬이 옆구리 부상 문제로 1군에서 말소됐다.
L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SSG는 43승 1무 25패로 1위, LG는 43승 2무 26패로 2위다. 두 팀의 경기 차는 0.5 경기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26일) 이상규가 말소됐고 27일 유영찬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 투수의 빈자리는 송은범과 오석주가 채운다.
유영찬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4홀드 36이닝 15실점(15자책) 평균자책점 3.75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1.42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옆구리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회복에 집중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유영찬은 옆구리가 안 좋다고 하더라. 근육이 찢어진 것은 아니다. 약간 부었다고 한다. 하루 이틀 쉬는 것보다 일주일 이상 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베테랑' 송은범에 대해 "은범이가 이기는 경기보다는 불펜 데이 때 2이닝 정도 책임져 줘야 할 것 같다. 경험이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오석주는 2017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속 선수로 전환해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염 감독은 "육성 선수였던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김민성(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오스틴은 2~3일 정도 더 지명타자로 나선 뒤 1루 수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정도 수비 훈련을 할 계획이다. 아직 글러브를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1루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최준우(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다.
[유영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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