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0년 뒤 퀀텀 경제시대 열린다…퀀텀플랫폼 만들것"(종합)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6.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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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양자과학기술 석학들을 만나 퀀텀(양자)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물리 공간 '퀀텀 플랫폼'을 만들고, 퀀텀 관련 컴퓨팅 시스템과 통신센서 기술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 참석해 "퀀텀 기술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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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기술 잠재력 무궁무진…퀀텀 컴퓨팅·센서 등 인프라 구축"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 대화 참석…"양자기술 규범 제정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양자 분야 석학들을 만나 아인슈타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유럽의 MIT라고도 불리는 취리히 공대는 세계 최고 대학 중 한 곳으로 아인슈타인, 폰 노이만 등 유명 과학자들의 모교이자 22명의 노벨상 수상자, 2명의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양자과학기술 석학들을 만나 퀀텀(양자)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물리 공간 '퀀텀 플랫폼'을 만들고, 퀀텀 관련 컴퓨팅 시스템과 통신센서 기술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 참석해 "퀀텀 기술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컴퓨터, 통신, 센서는 디지털 기반 사회를 기술적으로 더 발전시키고 경제, 화학, 의료, 보안, 에너지 모든 분야에서의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과 마찬가지로 퀀텀 기술도 인류가 지속가능한 자유의 확장 방향으로 퀀텀 기술을 활용해야 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대한민국 양자과학 기술의 원년'을 선포한 점을 언급하면서 "세계 곳곳에 흩어지고 있는 흩어져 있는 우리 퀀텀 과학과 기술의 역량이 집중해서 창의적인 시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퀀텀 연구자들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공언했다.

이어 "플랫폼을 통해 기술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많은 다양한 부가적 가치가 창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퀀텀 컴퓨팅 시스템과 퀀텀 통신 센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디지털 질서 규범 제정을 제안한 '파리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면서 "지금은 이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퀀텀 역시 나중에 법에 적용될 윤리 규범이라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10여년이 지나면 퀀텀 경제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화에는 양자 얽힘 실험을 통해 벨 부등식이 위반됨을 확인해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 박사, 울프상과 브레이크쓰루상을 연달아 수상한 찰스 베넷 박사, 53큐빗급 양자 프로세서로 양자 우위를 최초로 입증한 존 마르티니스 교수 등 석학 7명이 참석했다.

또 훔볼트상 수상자로 지난 스위스 공과대학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도 참여한 바 있는 김명식 교수, 나스닥 상장기업인 IonQ공동창업자인 김정상 교수, 양자컴퓨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검증 방법 개발해 네이처 지와 사이언스지에 동시에 논문을 게재한 최순원 교수 등도 참여했다.

또 국내 각 대학에서 양자과학 기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20명과 젊은 신진 연구자 7명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가 끝난 뒤 행사 참석자들과 DDP에서 진행 중인 '2023 퀀텀코리아' 행사에 전시된 양자컴퓨터 모형, 양자센서를 활용한 뇌자도 측정장비 등을 둘러봤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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