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도 이젠 수소 드론으로”…전주시, 예찰 시연회 통해 가능성 확인

김동욱 2023. 6.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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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실증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해 산불 예찰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주시는 27일 남고산 일원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수소드론 산불 예찰 시연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산불 예찰 실증에 이은 산불 초기진화까지 실증의 범위를 확대해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소드론 실증 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대해 수소드론 활용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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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실증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해 산불 예찰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주시는 27일 남고산 일원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수소드론 산불 예찰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남고산 내 산불 모의 상황을 가정해 수소드론이 연기를 포착한 뒤 현장 주변 영상을 산불상황실로 송신해 전파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전주시가 27일 남고산 일원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수소드론 산불 예찰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원안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한 드론. 전주시 제공
이날 실증에 사용한 드론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일반 전지 드론보다 비행시간을 월등히 늘리고 산불을 자동으로 감지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학습 장비를 구축했다. 또 8k 360° 영상 스트리밍을 위한 통신 기술에 로컬(Local) 5G를 적용하는 등 산불 예찰과 감시에 특화했다.

전주시는 완주군과 함께 수소 시범도시로 지정돼 미래 수소에너지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캠틱종합기술원을 통해 수소드론의 상용화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전주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산불 예찰 실증에 이은 산불 초기진화까지 실증의 범위를 확대해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소드론 실증 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대해 수소드론 활용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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