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빠른 기상예보와 철저한 침수방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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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기상청을 방문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빠른 기상예보와 철저한 침수방지를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여름철 기상예보와 기후예측, 기상청의 재난문자시스템 등 방재기상대책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지구온난화 추세와 더불어 올 여름 엘니뇨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폭염, 폭우, 홍수, 태풍 등 다양한 기후재난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으로, 기상청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정확하게 기후재난을 알리는 척후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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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국가기상센터 첫 방문…기상청, 폭우시 재난문자 직접 발송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기상청을 방문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빠른 기상예보와 철저한 침수방지를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여름철 기상예보와 기후예측, 기상청의 재난문자시스템 등 방재기상대책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지구온난화 추세와 더불어 올 여름 엘니뇨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폭염, 폭우, 홍수, 태풍 등 다양한 기후재난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으로, 기상청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정확하게 기후재난을 알리는 척후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이어 "이달부터 기상청이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게 돼 집중호우 시 사고 발생으로부터 20분 정도 추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제 상황에서 시행 착오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극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태풍 예보 간격을 6시간에서 3시간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한총리는 저지대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청소, 물막이판 사용 안내 등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반복해서 확인·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정부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위험상황 예측 및 신속 전파, 침수방지시설 설치, 주민 대피체계 구축, 재해취약주택 거주자 주거 상향 등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서울 도림천 등에 대한 도시침수예보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서울시는 도심지 침수예경보제를 도입하는 등 위험상황에 대한 예측·관측을 강화해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위험정보를 전파하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침수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반지하주택,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올해 3월 15일부터는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해왔다.
특히 노약자, 장애인, 아동 등 재해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공무원 1대1 매칭, 서울시 '동행파트너' 등 주민 간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시에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피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반지하주택 등 재해취약주택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 주택 이주 지원 및 반지하주택 공공매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반지하주택 거주 가구에 대한 지상층 이주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한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과 연계를 통해 마련한 여러 침수방지 및 주민대피 대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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