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바그너 그룹 반란, 북러 무기 거래 영향 판단하기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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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주 발생한 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본다"고 27일 밝혔다.
북한은 작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과 관련, 러시아로부터 식량지원을 받는 대가로 전선에 배치된 바그너 그룹에 포탄 등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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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는 지난주 발생한 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본다"고 27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그간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돼 있다.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북한은 작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과 관련, 러시아로부터 식량지원을 받는 대가로 전선에 배치된 바그너 그룹에 포탄 등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그너 그룹은 지난 23일 러시아군으로부터 포격을 당했다는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켜 하루 만에 수도 모스크바로부터 약 200㎞까지 떨어진 곳까지 진격했으나,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중재에 나서면서 '일일천하'로 끝났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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