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1군 복귀 오재일, 중심타자 출격...박진만 감독 “표정도 밝더라”

최민우 기자 2023. 6. 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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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오재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오재일과 우규민 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을 봤는데, 표정이 밝더라. 힘든 시기니까 자신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책임감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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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오재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오재일과 우규민 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 박진만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분위기 반전에 앞장 서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오재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날 오재일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을 봤는데, 표정이 밝더라. 힘든 시기니까 자신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책임감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오재일이다. 57경기 7홈런 타율 0.177(186타수 33안타) 장타율 0.333 OPS(출루율+장타율) 0.61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다. 박 감독은 오재일의 부진을 두고 “처음에는 자신감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타격 기술의 문제도 생겼다”고 진단했고, 2군에서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박 감독은 “2군에서 훈련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경기를 뛰어왔다. 경기 감각은 있는 상황이다. 선수도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 마음가짐도 좋다. 야수들 중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 표정도 중요한데, 밝더라.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며 달라진 오재일의 모습을 기대했다.

오재일과 우규민의 합류로 최지광과 공민규가 2군행 지시를 통보 받았다. 박 감독은 “투수 코치가 교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 스피드가 안 나온다. 구속이 145km 이상 나와야 하는데, 141km에 그친다. 조정기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강한울(3루수)-조민성(지명타자)-류승민(우익수)-이재현(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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