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경기 차 선두' SSG와 빅뱅…염경엽 LG 감독 "최정을 잘 막아야"

이상철 기자 2023. 6. 27.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2위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선두 SSG 랜더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최정 경계령'을 내렸다.

염 감독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번 3연전의 포인트는 공격이 아닌 수비"라며 "잘 치는 것보다 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3승2무26패를 기록한 LG는 선두 SSG(43승1무25패)를 0.5경기 차로 쫓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vs LG, 27~29일 인천 3연전
최정, 6월 23경기에서 홈런 11개 기록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최정이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3.6.2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인천=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2위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선두 SSG 랜더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최정 경계령'을 내렸다.

염 감독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번 3연전의 포인트는 공격이 아닌 수비"라며 "잘 치는 것보다 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3승2무26패를 기록한 LG는 선두 SSG(43승1무25패)를 0.5경기 차로 쫓고 있다. 27~29일 벌이는 SSG와 3연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

SSG가 스윕을 할 경우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는 반면 LG가 위닝시리즈를 거두면 선두를 탈활 수 있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인 만큼 매 경기 총력을 쏟는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LG는 자신감이 넘치지만, 최정의 '대포'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현역 통산 최다홈런(448개)을 기록 중인 최정은 이번 시즌 19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6월 21경기에서 무려 11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염 감독은 ""최정은 현재 가장 타격감이 좋은 타자다. 그를 잘 막아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최정에게 한 방을 맞으면 흐름을 내주고 다득점까지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SG는 최근 주자를 모은 뒤 홈런으로 흐름을 바꿔버린다.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2사 만루에서 대타 최주환이 만루 홈런을 때려 역전했고, 결국 승리했다"며 SSG 타자들의 장타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유영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송은범과 오석주를 등록했다.

유영찬은 불펜에서 32경기 4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75로 활약했지만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염 감독은 "현재 롱릴리버 자원이 없어 선발 투수가 최대한 긴 이닝을 던져줘야 한다. 경험 많은 송은범에게는 '불펜 데이' 등 경기에서 2이닝 정도를 맡길 계획이다. 오석주는 이번에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