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긴 했어도 죽이진 않았다"…다섯 살 딸 실종 살인 사건 ('스모킹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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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생한 다섯 살 딸 실종 살인 사건의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당시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으로 직접 수사에 참여했던 여일한 경감과 법최면 수사를 재연해 '다섯 살 딸 실종 살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지 추적한다.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제14회 "때리긴 했어도 죽이진 않았어요" - 다섯 살 딸 실종 살인 사건은 오는 28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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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2017년 발생한 다섯 살 딸 실종 살인 사건의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2017년 12월 8일, 전주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 젊은 부부가 찾아와 “밖에 나갔다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없어졌다”라며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사라진 아이는 갑상샘 기능 저하증과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5살 고진희(가명) 양. 무려 3,000여 명의 수색 인력과 헬기, 경찰견까지 투입돼 전주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진희(가명)의 행적은 단서조차 찾을 수 없었다. 진희(가명)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그런데, 가족들을 조사할수록 수상한 점들이 하나둘씩 드러났다. 아이가 사라진 지 20일이 지나서야 실종 신고를 하고 거짓말 탐지기 수사를 거부하거나 진희(가명)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등 아이를 잃어버린 가족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 아이가 찍힌 CCTV 영상도 목격자도 없어 가족을 향한 의심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
“어디로 좀 갔다든지 이런 흔적이 좀 있어야 되는데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말 그대로 아이가 어디로 그냥 증발해버린 그런 상황이었던 거죠” (여일한 경감)
결국 진희(가명)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최면 수사를 시도한 과학수사대! 과학적 수사와 끈질긴 추격 끝에 충격적 반전이 밝혀졌다.
지난 4월 아빠 고 씨가 친딸을 학대해 사망케 하고 심지어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허위 실종 신고까지 무려 8개월이나 진희(가명)의 죽음을 감추기 위해 딸이 살아 있는 척 행세하며 주변을 속인 가족들. 당시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으로 직접 수사에 참여했던 여일한 경감과 법최면 수사를 재연해 ‘다섯 살 딸 실종 살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지 추적한다.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제14회 “때리긴 했어도 죽이진 않았어요” - 다섯 살 딸 실종 살인 사건은 오는 28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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