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철수 지시→KBO 경고 조치' 이강철 감독, "징계 인정, 아쉬운 상황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KBO 경고 조치를 받아들였다.
KBO는 이날 경기 도중 심판의 퇴장 조치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한 이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
KBO '리그 규정' 1.④항은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 시킨다'로 규정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KBO 경고 조치를 받아들였다.
이 감독은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KBO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KBO는 이날 경기 도중 심판의 퇴장 조치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한 이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
이 감독은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6회말을 앞두고 주자의 홈 세이프/아웃 판정이 번복된 뒤 비디오 판독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된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했다.
KBO ‘리그 규정’ 1.④항은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 시킨다’로 규정하고 있다.
24일 이강철 감독은 위 조항 적용에 앞서 비디오 판독 항의로 이미 심판에 의해 퇴장 조치된 후 심판과 언쟁을 벌이다 선수단에게 철수를 지시했다.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하나둘씩 들어왔으나 몇 분 뒤 다시 나와 경기를 재개했다.
이 감독은 27일 한화와 경기 전 "내가 화나서 뱉은 말 하나가 (징계) 사유가 된다고 하니 그건 인정해야 한다. 다시 보니 심판이 적용한 규정이 맞더라. 인정한다. 하지만 아쉬운 상황이었다"고 징계에 대해 밝혔다.
한편 KBO는 이 감독에 대한 경고 조치와 함께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