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잘 돼 있어…” 데뷔전 앞둔 새 외국인 타자에게 가지는 사령탑의 기대감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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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윌리엄스는) 기본기가 잘 돼 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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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윌리엄스는) 기본기가 잘 돼 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22경기에서 타율 0.125(80타수 10안타)에 그친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방출한 뒤 18일 좌투좌타 외야수 윌리엄스와 손을 잡았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친 그는 지난해 멕시코 프로야구 토로스 데 티후아나로 이적했고, 올해까지 활약했다. 이후 최근 한화로 이적한 그는 이날 4번타자 겸 좌익수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최근 한화에서 제일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는 채은성이 5번 타순에 위치하며 그의 뒤를 받친다.
경기 전 만난 최원호 한화 감독은 “타석에서 배팅하기 전 본인만의 루틴을 지켜나가는 훈련 방식 등을 봐서는 기본기가 잘 돼 있다고 생각한다. 영상으로 보다가 연습하는 것을 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는 괜찮다”며 “스탯에서 삼진율이 높은 것이 조금 아쉽긴 한데, 윌리엄스 정도면 현재 시기에 맞물려서 봤을 때 제일 괜찮은 선수를 데려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최 감독은 “사실 (윌리엄스의) 기록을 살펴보면 삼진율이 (어느정도) 있는 선수다. 삼진율이 있는 선수가 (채)은성이 뒤로 가면 안 될 것 같았다. 채(은성)이 앞에서 쳐야 승부를 들어오지 (채)은성이 뒤로 가면 윌리엄스와 승부를 하지 않을 것이다. 볼넷 준다고 생각하고 유인구로 승부할 것”이라며 “빠지는 볼을 골라내고, 자기 볼을 치는 능력은 삼진비율로 봐서는 (윌리엄스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 능력은 상위 5타자들 중에서는 (채)은성이가 제일 좋다. 채은성이 앞에 놔야지 채은성이 뒤에 두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원호 감독은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괜찮을 때 용병타자가 합류해서 선수단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그런 시너지 효과가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다시 한 번 윌리엄스에게 힘을 실어줬다.
내야수 정은원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대신 김태연이 그의 빈 자리를 메운다. 최원호 감독은 “큰 차이는 아니지만, (상대 선발투수) 고영표가 좌타자보다 우타자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러 통계를 봐도 정은원 언더볼 공략보다는 김태연 언더볼 공략이 낫다. 정은원의 타격감이 괜찮으면 상관없이 선발로 내보낼 텐데, 지금 타격감이 좋지 않다. 그래서 김태연을 선발로 내보낸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하주석은 일단 8개월 동안 한 경기도 안 뛰고 연습만 하고 있다. 징계가 풀리면 퓨처스(2군)리그에서 게임을 뛰며 어떤 지 보고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유격수 수비는 KBO리그 상위권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적응해나가는 과정은 짧을 수도 있다. 게임을 할 준비가 됐고, 구단에서도 괜찮다고 하면 (1군에서)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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