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U19] 아르헨티나전 앞둔 이세범 감독 “얻는 게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조영두 2023. 6. 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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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전을 앞둔 이세범 감독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세범 감독은 "지난 예선 두 경기를 돌아보며 보완할 점들을 더 보완하고 잘 됐던 것들을 좀 더 착실하게 다듬으려고 한다. 물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 선수들이 더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게끔 다시 한번 잘 가다듬고 선수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전 준비 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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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르헨티나전을 앞둔 이세범 감독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현재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진행 중인 2023 FIBA U19 농구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첫 경기였던 헝가리전에서 59-85로 완패했고, 강호 튀르키예와의 맞대결에서도 76-91로 패하며 2패를 떠안게 됐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세범 감독은 “농구에서 승패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중요하다. 예선 1차전에서는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위축됐고 체육관 분위기에 휩쓸려 조금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2차전에서는 승패를 떠나 우리가 약속했던 것, 해야 될 것들을 정확히 알고 이행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만, 인사이드가 약하기 때문에 쉬운 득점을 내주지 않고자 더블팀 디펜스를 하고 로테이션을 하다 보니 리바운드 포지션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2경기 다 패해서 아쉽지만 선수들에게는 자신감뿐만이 아니라 학습효과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한국은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소득을 얻었다.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높이의 열세를 채웠고,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또한 1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외곽 공격에서 힘을 냈다.

“그동안 우리가 준비하고 약속했던 수비를 성실하게 잘 이행했다. 선수들이 에너지 레벨을 올려주면서 굉장히 열심히 뛰어줬다. 또한, 오펜스에서 1차전보다 패스 횟수를 많이 늘려 패스에 의한 공격을 이어갔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인사이드로 치고 들어가서 킥아웃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됐던 부분이 잘 된 것 같다. 리바운드도 보완해야 하지만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상대적으로 기술과 피지컬이 우월한 선수들을 상대로 부딪혀보며 과감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좋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어이없는 턴오버를 더 줄여야 할 것 같다.” 이세범 감독의 말이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오전 12시 30분 아르헨티나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아르헨티나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헝가리에 패하며 2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앞서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범 감독은 “지난 예선 두 경기를 돌아보며 보완할 점들을 더 보완하고 잘 됐던 것들을 좀 더 착실하게 다듬으려고 한다. 물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 선수들이 더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게끔 다시 한번 잘 가다듬고 선수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전 준비 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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