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전완근 피로골절 진단 “3~5주 안정 필요”[스경X현장]

안승호 기자 2023. 6. 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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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NC 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 좌완 구창모(26)가 전완근 근육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던 중 재검 과정서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아 1군 복귀까지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인권 NC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구창모가 세군데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는데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일단 3~5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지난 3일 전완근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뒤 프로야구 선수들의 재활 치료로 유명한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접골원을 다녀오는 등 회복을 위해 속도를 내왔다. 그러나 재검진 결과, 당초 부상과는 다른 부위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구창모는 왼쪽 전완근 앞쪽에 핀을 박아놨던 부위에 미세 골절이 생겼다.

일단 구창모는 전반기 복귀는 불가능해진 가운데 후반기 들어 복귀 시점을 당기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NC로서는 최성영, 이재학 등이 부상으로 빠진 뒤로 선발진 공백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이번주 로테이션의 빈자리에는 신인 신영우를 내세울 예정이다. 장마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된다면 대체 선발 없이 당분간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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