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이 둥둥" 하남시 어린이물놀이장 폐장 소동…하루 만에 '재개장'

김평석 기자 2023. 6.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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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지난 24일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 중 한 곳에서 물에 떠 있는 인분이 발견돼 긴급 폐쇄됐다 다음날 재개장됐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지난 24일 미사호수공원 수영장·물놀이장, 하남유니온파크 물놀이장, 미사한강4호공원 물놀이장 등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6곳을 개장했다.

이 가운데 신장동 신평어린이공원 물놀이장에서 25일 오후 2시께 '유아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발견돼 긴급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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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이틀 전인 지난 22일 한 물놀이장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하남시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지난 24일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 중 한 곳에서 물에 떠 있는 인분이 발견돼 긴급 폐쇄됐다 다음날 재개장됐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지난 24일 미사호수공원 수영장·물놀이장, 하남유니온파크 물놀이장, 미사한강4호공원 물놀이장 등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6곳을 개장했다.

이 가운데 신장동 신평어린이공원 물놀이장에서 25일 오후 2시께 '유아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발견돼 긴급 폐장됐다.

시는 오물을 제거하고 물을 빼난 뒤 소독하고 물을 채워 26일 재개장했다.

지난해에도 일부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해 개장과 폐장을 반복했다.

시 관계자는 “40분 운영하고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관리하지만, 아이들이 음식을 먹고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기저기를 차지 않고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인분이나 구토물이 발견되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물 이외의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음식을 싸와서 드시는 분들이 있다”며 “관리를 보다 더 철저하게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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