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선수단 철수 지시'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

이정철 기자 2023. 6.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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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수단 철수를 지시했던 kt wiz 이강철(57)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KBO는 27일 "경기 도중 심판의 퇴장 조치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한 KT 이강철 감독에게 오늘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광주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전 6회말을 앞두고 비디오 판독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된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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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수단 철수를 지시했던 kt wiz 이강철(57)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강철 감독. ⓒ스포츠코리아

KBO는 27일 "경기 도중 심판의 퇴장 조치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한 KT 이강철 감독에게 오늘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광주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전 6회말을 앞두고 비디오 판독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된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했다.

KBO '리그 규정' 1.4항은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 시킨다'로 규정 중이다.

24일 이강철 감독은 위 조항 적용에 앞서 비디오판독 항의로 이미 심판에 의해 퇴장 조치된 뒤, 선수단에게 철수를 지시했다.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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