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치 '성추행 혐의' 봉화 A 농협 조합장 처벌해야"

봉화=황재윤 기자 2023. 6.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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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A 농업협동조합의 성추행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봉화 A 농협조합장 성추행 의혹 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통해 "봉화 A 농협 조합장 B씨의 성추행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며 "그동안 조합장 성추행 의혹사건을 두고 작은 지역사회에서 참으로 많은 소문들이 있었고 조합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지역 여론은 심각하게 분열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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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A 농협조합장 성추행 의혹 공동대책위, 농협중앙회 상대로 엄중 처벌 촉구
봉화 A 농협조합장 성추행 의혹 공동대책위 회원들이 27일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성추행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B씨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봉화 A 농협조합장 성추행 의혹 공동대책위원회

봉화 A 농업협동조합의 성추행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봉화 A 농협조합장 성추행 의혹 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통해 "봉화 A 농협 조합장 B씨의 성추행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며 "그동안 조합장 성추행 의혹사건을 두고 작은 지역사회에서 참으로 많은 소문들이 있었고 조합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지역 여론은 심각하게 분열됐다"고 지적했다.

또 "분열과 갈등이 길어지면 농협경영에 막대한 차질이 생기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전해진다"며 "이제 검찰 수사를 받게 될 조합장은 업무에 전념할 수 없으므로 그사이 농협 사정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동요를 진정시키고, 분열과 갈등을 막고, 농협경영이 조속히 정상화 되도록 하는 길은 조합장 B씨의 빠른 사퇴밖에 없다"며 "농협은 해당 농협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 강도 높은 쇄신안을 마련하고 조합장의 업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봉화 A 농협조합장 성추행 의혹 공동대책위는 "농협이 현 상황에 대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한다면 위원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더욱 강력한 행동에 돌입하겠다"며 "농협이 존재할 수 있는 건 조합원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다는 걸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봉화=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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