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원추리 축제' 7월 7~16일 홍도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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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홍도에서 '섬 원추리 축제'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홍도원추리와 야생화를 만나다'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홍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도를 찾아오는 모든분들이 아름다운 홍도원추리꽃과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행복을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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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홍도에서 '섬 원추리 축제'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홍도원추리와 야생화를 만나다'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홍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홍도원추리'는 식물도감에도 등재된 육지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아름답다. 질감이 곱고 관상 가치가 뛰어나 야생화 식물로서의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홍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보릿고개 시절 홍도 주민들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디어 냈으며, 원추리꽃이 지고 나면 잎을 잘라 새끼를 꼬아 띠 지붕을 만들고, 배 밧줄, 광주리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도구를 만들어 쓰면서 살아왔다.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는 천연기념물 제170호(1965년 지정)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1981년)으로 지정됐다.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임에도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도를 찾아오는 모든분들이 아름다운 홍도원추리꽃과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행복을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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