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리그 상위 유격수…못 뛸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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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오늘(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 능력은 리그 상위급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안 뛰게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감독은 우선 하주석을 퓨처스 리그 경기에 투입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 승격 시점을 저울질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도 타격 능력이 궤도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팀 수비를 위해 전반기 안에 콜업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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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감독이 조만간 음주운전 징계가 끝나는 내야수 하주석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최 감독은 오늘(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 능력은 리그 상위급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안 뛰게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주석은 작년 11월 음주운전 적발로 한국야구위원회 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오는 29일부터 출전이 가능해집니다.
최 감독은 우선 하주석을 퓨처스 리그 경기에 투입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 승격 시점을 저울질할 계획입니다.
최 감독은 "지금까지 잔류군에서 라이브 배팅 등 연습만 했고 8개월 동안 한 경기도 뛰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타격 능력이 궤도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팀 수비를 위해 전반기 안에 콜업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사실 하주석이 수비 능력이 높은 선수이지, 타격 능력이 높은 선수는 아니다"라며 "수비 능력만 본다면 (복귀 시점을) 짧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하주석을 향한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듯, 구단과 상의를 거칠 것이라고도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최 감독은 "1군에 올라올 준비가 되고 구단에서도 괜찮다고 해야 쓸 것"이라며 "둘 중 하나가 안 되면 못 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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