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속 결승행 도전' 김서영 "후회없는 레이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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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9·경북도청)이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서영은 27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앞선 세계선수권에서 준비 과정에 아쉬움이 남은 경우가 있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후회없이, 마음에 꼭 드는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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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9·경북도청)이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서영은 27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앞선 세계선수권에서 준비 과정에 아쉬움이 남은 경우가 있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후회없이, 마음에 꼭 드는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서영은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이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오른 김서영은 한국 경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모두 6위에 자리했다.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개인혼영에서 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는 김서영이 유일하다.
다음달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오르면 김서영은 또 한국 선수 최초 4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행이라는 진기록을 써낸다.
이어서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김서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혼영 200m 금메달, 400m 은메달을 땄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2분08초34), 400m(4분35초93)에서 모두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서영은 "4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 영광스럽고 좋겠지만, 그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개인 기록에 신경쓰겠다"며 "올해 2분10초대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위해 달리고, 목표한 기록을 내면 결과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대회 도중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일을 겪었던 김서영은 "코로나19 이후 체력적인 부분이 떨어져 있었다.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전처럼 늘 몸이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 그래도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서영이 처음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때보다 함께하는 동료들이 더욱 많아졌다.
한국 수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역대 최대 규모인 3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올해 대회에도 총 37명의 선수를 내보낼 예정이다.
김서영은 "처음에 국제대회에 출전했을 때 외롭고, 곁에서 이야기해줄 사람이 많지 않았다. 때론 도움을 받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어려웠다"며 "지금은 후배들이 많다. 보고 있으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미쳐서 열심히 훈련하는 것을 보면 멋있고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함께 경기를 보고, 응원해줄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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