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원추리 축제' 7월7일부터 10일간 신안 홍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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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7월7일부터 10일간 홍도에서 '섬 원추리 축제'를 개최한다.
'홍도원추리와 야생화를 만나다'를 라는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홍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전 등도 열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7일 "아름다운 홍도 원추리꽃과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행복을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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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7월7일부터 10일간 홍도에서 '섬 원추리 축제'를 개최한다.
'홍도원추리와 야생화를 만나다'를 라는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홍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전 등도 열린다.
'홍도 원추리'는 식물도감에도 등재된 육지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야생화 식물로서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홍도 주민은 보릿고개 시절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뎌 냈다고 알려졌다. 원추리꽃이 지고 나면 잎을 잘라 새끼를 꼬아 띠 지붕을 만들고, 배 밧줄, 광주리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도구를 만들어 쓰면서 살아왔다.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는 천연기념물 제170호(1965년 지정)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지정돼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30분 거리임에도 해마다 10만명 이상 관광객들이 찾는 섬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7일 "아름다운 홍도 원추리꽃과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행복을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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