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김준희 반려견, 기적적 회복…엄정화도 눈물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가 키우는 18살 노견 몽오가 산책 중 목줄 풀린 개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해 크게 다쳤다. 다행히 몽오는 김준희의 극진한 보살핌과 치료 덕분에 기적처럼 회복했다.
26일 김준희는 "우리 몽오 드디어 밥을 먹는다"라며 짤막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몽오는 김준희가 떠먹여주는 강아지용 죽을 받아먹고 있다.
"기력 없는 몽오에겐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이렇게라도 먹어주니 너무 고맙다"라며 감격한 김준희는 "다 우리 랜선 이모들이 응원해준 덕분이다. 감사하다. 오늘은 정말 간만에 발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남겼고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몽오 대단하다"라며 눈물 흘리는 문자(ㅜㅜ)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김준희는 몽오가 개 물림 사고를 당해 온몸에 심각한 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몽오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향했다는 김준희는 "3일간의 입원 끝에 통원 치료를 하기로 하고 몽오는 편안한 집으로 돌아왔다"며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김준희는 사고 발생 이틀 후인 지난 26일 몽오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몽오의 회복 속도는 정말 놀랍다. 18살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게 건강을 찾아가는 것 같아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전한 김준희였다. 김준희가 같이 공유한 영상에서 몽오는 몸통에 붕대를 감은 채 가까스로 서서 약하게 몸을 떨었다.
불과 수일 전까지 위중한 상태였던 몽오가 빠르게 건강을 되찾아가자 여러 누리꾼은 "완쾌할 때까지 기도하겠다", "조금만 더 힘내자", "몽오야 아주 잘하고 있어", "감동이다"라며 더욱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남겼다.
한편 김준희는 2020년 결혼한 연하의 남편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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