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2023 무궁화 회의' 개최…국방혁신 4.0 추진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7일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참 대회의실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군을 대상으로 '2023년 무궁화 회의'를 개최했다.

무궁화 회의는 1973년부터 우리 군의 모든 장군을 대상으로 국방정책과 안보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합동성 강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는 회의로,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장군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올해는 미래 도전적 국방환경 극복과 인공지능(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해 ▲국방혁신 4.0 ▲ 전투형 강군 및 결전 태세 확립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방정책 로드맵이라고 할 수 있는 '국방혁신 4.0'의 추진 경과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및 대북억제 달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이승섭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학부총장이 '퍼스트 무버의 도전과 위기'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장군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군의 단결을 이끌어가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kind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