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만취상태로 여학교 들어가 창문 두들기고 잠든 50대

김도희 기자 2023. 6. 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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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가 학생들이 수업받는 교실의 창문을 두들기고 잠을 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만취한 상태로 의정부시의 한 여자고등학교 별관 1층 로비에 무단으로 침입해 잠을 잔 혐의다.

경찰은 A씨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CCTV 분석 등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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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들어간 사실 기억 못 해, 집에 가려 했다"
의정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가 학생들이 수업받는 교실의 창문을 두들기고 잠을 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만취한 상태로 의정부시의 한 여자고등학교 별관 1층 로비에 무단으로 침입해 잠을 잔 혐의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낮에도 술에 취해 해당 학교 본관에 들어가 1층 미술실 창문을 두드리기도 했고, 같은 날 저녁에도 생물실 문을 두드렸다가 교사와 직원들에 의해 쫓겨난 것으로 조사됐다.

만취한 상태였던 A씨는 "학교에 들어간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집을 가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학교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CCTV 분석 등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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