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에 채용 강요한 민노총 간부 2명 구속
오민주 기자 2023. 6. 27. 17:09
건설사를 상대로 동료 노조원 채용을 요구하며 업무를 방해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2명이 구속됐다.
27일 경기북부경찰청 강력수사대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지난 26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 의정부지대 간부 A씨 등 2명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사들을 상대로 노조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 명목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건설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노조 조합원 여러 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 가운데 A씨 등 2명이 주도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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