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밭일 후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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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는 사망 이후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 도내 SFTS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2명이다.
이 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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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청주 거주 80대가 텃밭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한 뒤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80대는 SFTS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숨졌다. 그는 사망 이후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 도내 SFTS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2명이다. 지난해에는 15명의 환자 중 1명이 숨졌다.
이 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연구원 관계자는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눕거나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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