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배준영,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후속 입법 착수

김재민 기자 2023. 6.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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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인천대교 재구조화 위해 출자·출연 근거 마련
국힘 배준영 의원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은 지난 2월28일 발표된 영종대교·인천대교 전국민 반값 요금(주민은 무료)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대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과 연계된 도로, 철도 등 교통시설의 설치·운영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선투자 방식으로 사업 재구조화를 진행하는 인천대교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출자·출연할 수 있도록 근거를 담았다.

이외에도 항공종사자의 교육 훈련사업과 항공기정비업 및 항공기취급업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업 범위에 포함해 영종국제도시가 MRO 산업의 메카로 성장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배 의원은 “요금 인하가 확정된 이후 국토교통부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실무 협의를 통해 개정안의 내용을 조율해왔다”며 “오랜 노력 끝에 확정된 영종대교·인천대교의 전국민 통행료 반값 인하 및 영종 주민 무료화의 법적 근거까지 매듭 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대교는 올해 10월1일부터 3천200원(현재 6천600원)으로,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2천원(현재 5천5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영종주민은 이에 따라 기존 혜택 등과 더해 모두 무료화(1가구 1차량 왕복) 된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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