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 기적 이룬 김은중호 대표팀 선수들, 1500만원씩 포상금 받는다

박효재 기자 2023. 6.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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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5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기적을 이룬 U-20 대표팀 선수들이 1인당 1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4차 이사회를 열고, U-20 대표팀 포상금 지급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 21명에게 1인당 1500만원씩 균등 지급되는 등 총 34명의 선수단에 총 4억77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앞서 2019 폴란드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던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선수 1인당 2000만원씩 지급된 바 있다.

김은중 한국 U-20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 U-20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최초로 프랑스를 물리쳤고, 16강 에콰도르, 8강 나이지리아를 연파한 김은중호는 4강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석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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