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직무수행에…교사 60% ‘부정 평가’

정대하 2023. 6. 27.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 교사 10명 중 6명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 부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왔다.

27일 광주교사노동조합이 조합원을 상대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를 물은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부정평가가 응답자의 59.6%에 달했다.

조사 결과 '매우 잘했다' '잘한 편이다' 등 긍정 평가는 응답자의 5.7%에 그쳤고, '잘못하는 편' '매우 잘못했다' 등 부정 평가를 한 교사는 59.6%에 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교사노조 설문 조사 결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 교사 10명 중 6명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 부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왔다.

27일 광주교사노동조합이 조합원을 상대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를 물은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부정평가가 응답자의 59.6%에 달했다. 지난 26일 조합원 12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엔 545명(42.8%)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매우 잘했다’ ‘잘한 편이다’ 등 긍정 평가는 응답자의 5.7%에 그쳤고, ‘잘못하는 편’ ‘매우 잘못했다’ 등 부정 평가를 한 교사는 59.6%에 달했다. 응답자의 34.7%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광주교사노조가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광주교사노조 제공

설문 조사는 개별적인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도 총괄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68.6%가 담임교사가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돕는 ‘희망교실’을 폐지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수업인증제 도입’에는 부정 평가가 80%에 육박한다. 광주교사노조는 “즉시 폐지해야 하는 정책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논란이 일었던 방학 중 학교급식에 대해서도 85.7%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사노조는 “교사들과 깊게 소통하고 교사들의 지지를 회복해 내는 것이 이정선 교육감과 광주시교육청의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