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중국 중경전신직업학원과 협력 증진 협약

한국어 교육과정 확대와 교환학생 증원 등
중국 유학생 학부(과) 방문 실습장 투어 인터뷰 진행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호원대학교가 27일 총장실에서 중국 중경전신직업학원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골자는 양 대학은 합작 증진을 위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한국어 교육과정 확대와 교환학생 증원 등이다.

협약식에는 호원대 강희성 총장, 정의붕 부총장, 신상열 입학홍보처장, 전향란 교무학생처장, 유선영 교육혁신처장, 이정현 국제교류센터장과 중경전신직업학원 율옥협 총장, 주명성 부총장, 왕병빈 국제교류센터처장, 로군 국제교류센터장, 리묘 국제교류센터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중국 유학생들이 재학중인 학부(과)를 방문해 실습장 투어와 교수 인터뷰를 진행하고, 유학생들을 직접 만나 학교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율옥협 총장은 “호원대학교 첫 방문에 환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양 대학이 서로 협력해 한국어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활성화시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파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성 총장은 "중경전신직업학원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어교육과정 공동운영, 한국어강사 파견, 교환학생 선발 등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왔다"라며 "양 대학 간 교류 증진을 통해 앞으로도 중국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호원대는 지난 ‘2022년 교육부 국제화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어학연수와 학위과정에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에 90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중경시에 위치한 중경전신직업학원은 자동차기계학과 등 총 6개학부 재학생 6500명 규모의 전문대학으로, 호원대와 한국어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매년 학점교류 교환학생을 선발해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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