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정준영 단톡방 사건' 언급 "계속 해명…내가 안 했는데 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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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강인이 근황을 공개했다.
강인은 "어떻게든 팀에 잘 복귀해서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그 사건이 일어나면서 내 이름이 거론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정말 내가 안 한 것까지 했다고 사람들이 믿고 있고, 거기다 팀(슈퍼주니어)에도 영향이 가니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회사와 충분히 상의하에 탈퇴했다. 나는 동료들에게 평생 미안할 거다"라며 아래를 내려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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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강인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는 'Ep 4. 강인, 7년의 공백 / 이후 김영운의 삶은 어떨까' 영상이 올라왔다.
강인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직은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는 "요새 누구랑 주로 만나냐"는 물음에 "다양하게 많이 만난다. 특정하게 한 명 보기보다는. 사실 솔직하게 '누구 만나, 누구 만나' 얘기하는 게 꺼려진다. 나랑 어울린다고 하면 또 나쁘게 보일까 봐 걱정된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던 것에 대해 말하며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인은 "어떻게든 팀에 잘 복귀해서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그 사건이 일어나면서 내 이름이 거론됐다"고 했다. 이어 "'설마 내가 엮이지는 않겠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사가 나더라. 난 해명할 게 없었지만 계속 해명해야 했다. 후에 나랑 연관이 없다고 기사가 나왔지만 사람들은 그건 기억 못하더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정말 내가 안 한 것까지 했다고 사람들이 믿고 있고, 거기다 팀(슈퍼주니어)에도 영향이 가니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회사와 충분히 상의하에 탈퇴했다. 나는 동료들에게 평생 미안할 거다"라며 아래를 내려다봤다.
그럼에도 강인은 여전히 자신이 유쾌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 진중해지는 건 당연한 거고 유쾌한 모습으로 또 인사드리고 싶다"며 한결 성숙해진 모습으로 말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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