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에게 '초강수'...계약 연장 안 해? '올여름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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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결정은 확고하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7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의 빠른 답을 원한다. 나세르 엘 칼라이피 PSG 회장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계약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올여름 떠나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월에 "음바페는 PSG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몇 달 동안의 대화 끝에 연장을 거절하는 서한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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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결정은 확고하다.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7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의 빠른 답을 원한다. 나세르 엘 칼라이피 PSG 회장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계약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올여름 떠나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의 가까운 미래는 굉장히 불투명하다. 음바페의 입장과 PSG 입장은 상반된다. PSG는 그가 가능한 한 빨리 결정을 내리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을 앞뒀던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막판에 기류가 급변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PSG가 사실상의 백지수표, 구단 개입 권한 등을 내밀었다. 또한, 프랑스 정치권과 카타르 자본의 압력까지 행사됨에 따라 음바페의 마음이 PSG로 향하게 됐다. 그리고 2022년 5월, 등번호에 '2025'가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재계약에 서명했다.
계약 기간을 의미하는 2025는 '2+1'이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음바페가 3년 계약을 맺었으나, 그 안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장 옵션의 경우 음바페가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게 설정됐다고 알렸다. 더불어 1년 연장 옵션은 오는 7월 31일 이내에 결정되어야 하고, 이후에는 삭제되는 조건이었다.
음바페는 7월도 안 돼서 결정을 내렸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월에 "음바페는 PSG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몇 달 동안의 대화 끝에 연장을 거절하는 서한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음바페는 당장 올여름에 떠날 계획은 아니었다. 2023-24시즌까지 PSG에 머물고, 계약 만료가 되는 내년 여름에 이적할 생각이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음바페는 2023-24시즌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고, 음바페는 개인 SNS에 "난 매우 행복한 PSG에서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이미 말했다"라고 작성했다.
PSG는 이를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거라면 올여름 떠나길 바란다. 1억 8,000만 유로(약 2,555억 원)나 지불하면서 데려온 선수를 공짜로 내줄 순 없다. 차라리 매각을 통해 이적료를 벌어들이고자 한다.
문제는 PSG가 원하는 액수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단이 있느냐다. 복수 매체는 PSG가 음바페 이적료로 2억 유로(약 2,840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렸다. 음바페가 이적 의사를 밝히더라도 가격 인하가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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