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 "첼시 레전드가 떠난다"...FA 신분→인터밀란과 2년 계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첼시)의 인터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스페인 출신으로 오사수나(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를 거쳐 2012-13시즌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펠릴쿠에타는 첼시에서 무려 11시즌을 활약했고 첼시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9경기를 소화했다. 2014-15시즌과 2016-17시즌에는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아스필리쿠에타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포지션은 오른쪽 사이드백이지만 오른쪽 윙백,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 등 여러 자리에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스페인 출신답게 볼을 소유하는 능력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특유의 강력한 파이팅으로 후방에서 헌신적인 수비를 펼친다. 첼시 이적 후 매년 모든 대회에서 40경기 가까이 소화할 정도로 철강왕의 모습도 선보였다.
첼시는 다음 시즌부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부임 후 방대해진 스쿼드 정리를 우선과제로 삼았다. 전력 외 자원들과 함께 베테랑들을 어느 정도 정리하면서 젊고 활기 있는 팀을 구축하길 바라고 있다.
아스필리쿠에타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하지만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와의 계약 해지를 바라고 있고 이틈을 인터밀란이 파고 들었다. 인터밀란은 전성기에 비하면 기량은 하락했지만 멀티 플레이어인 아스필리쿠에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첼시는 곧 아스필리쿠에타의 계약 해지를 승인할 것이다. FA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주에 인터밀란과 구두 합의에 도달했으며 곧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이적 상황을 전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