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봉·박은선 용인시의원, '보라동 백제고분 유적' 관리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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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 김운봉 부의장과 박은선 의원이 27일 보라동 백제 한성 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 고분 유적 발굴 현장을 찾아 문화유산의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용인 보라동 백제고분 유적에서는 현장 보존 필요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가 진행됐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토대로 의원들은 관계자와 함께 유물 출토 현장을 둘러보고, 유물과 유적의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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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김운봉 부의장과 박은선 의원이 27일 보라동 백제 한성 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 고분 유적 발굴 현장을 찾아 문화유산의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용인 보라동 백제고분 유적에서는 현장 보존 필요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가 진행됐다.
이 유적에서는 백제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돌덧널무덤 5기와 항아리, 칼, 도끼 등 다양한 유물이 발굴됐다. 이 가운데 깨지지 않은 채 발견된 항아리는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무덤 일부가 지표에 노출된 채 20여 년 동안 등산로로 이용되면서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발굴조사를 마치지 못한 유물에 대한 도굴 위험성도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토대로 의원들은 관계자와 함께 유물 출토 현장을 둘러보고, 유물과 유적의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 용인에 문화재청 인가 받은 규모의 박물관 수장고가 없다는 부분을 지적하며 용인시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의원은 "용인시는 그 자체로 야외 박물관이라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문화재가 잠든 문화유산의 보고"라며 "용인의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장고를 갖춘 박물관의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우리 선조들의 업적과 지혜를 되새기고 확인할 기회"라며 "시와 지속해 협력해 용인의 문화재들이 용인에서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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