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나와" 선수단 철수 지시한 이강철 KT 감독, 경고 조치

24일 KIA전서 비디오 판독 항의하다 퇴장 당한 뒤 격분
KBO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엄중 처벌"

이강철 KT 위즈 감독. / 뉴스1 DB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받은 뒤 선수단 철수 지시를 내렸던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한 뒤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전에서 6회말을 앞두고 비디오 판독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된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했다.

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 시킨다고 규정돼 있다.

KBO는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